스테이지 파이터 스테파 최종 순위 1등은?? 최호종!! 이변 없었다
스테이지 파이터 파이널 무대 스테파 1위 최호종
결국 이렇게 됐구나! 모두 너무 고생 많았던 스테이지 파이터 드디어 파이널 무대가 끝났고 순위는 정해졌다. 1위는 예상대로 최호종이었다. 소감을 생략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도 매주 화요일을 기다리게 해주었던 모든 본들께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스테파가 끝났으니 이젠 뭐 보고 살아야 하나 싶은데, 기무간이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 하여간 만감이 교차된 순간이었다. 글로벌 STF 댄스 컴퍼니에 입단하게 될 12명 무용수 분들 정말 축하드린다. 1등은 최호종이고 2~11위는 다음과 같다.
2위 강경호, 3위 김혜현, 4위 김종철, 5위 김현호, 6위 박준우, 7위 김효준, 8위 김유찬, 9위 윤혁중, 10위 정성욱, 11위 김규년과 김시원.
어쩜 이렇게 몸을 자유자재로 쓰는지 매 무대가 경이로웠던 순간이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를 명단을 발표했을 때 기무간이 자진 하차를 선언해 충격을 안겨줬는데, 아마도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었나보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용에 대해서는 잘 몰랐을 것 같지만, 스테파를 통해 춤의 세계가 어떤 건지 간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방구석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엠넷은 이런 거 기획은 기가 막히게 잘 하는거 같다. 난 계속 탈락자한테 마음이 쓰이던데, 너무 아쉽지만 분명 더 좋은 기회가 그들에게도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선발된 12명 최종 무용수는 월드 투어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위로 호명되자 기쁨에 겨워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데, 역시 쭉 퍼스트 계급을 유지했던 그의 저력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빛나 현장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은 배우 이상엽과 주원 얼굴도 보이던데, 얼마나 스테파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지 짐작 가능한 부분이었다. 어딜 가나 계급 전쟁은 있지만, 춤의 세계에서 나뉘는 등급도 마치 IOI를 모든 듯하며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 이겼으면 하는 팬심이 생겼다.
특히 보석같은 스타 재질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무용수들이 춤춘 영상들은 인급동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는데, 어쨌든 스테이지 파이터 파이널 무대로 이제 이들을 보내줘야 할 때가 다가왔다. 하지만 전국 투어 공연 소식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 티켓 오픈 :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6시(인천) / 8시(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