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육군 누르고 결승 진출한 팀은??
강철부대w 반전 서사의 주인공이었던 육군이 아쉽게도 4강에서 탈락하였지만 감동과 많은 스토리를 남겼다.
26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9회에서는 '4강 토너먼트'가 펼쳐졌는데 특전사와 대테러 작전 미션인 '생화학 무기 탈환전'에서 맞붙은 육군이 최종 탈락하여 많은 아쉬움을 샀다.
또한 해병대는 극악의 '전차 포탄 보급 행군'에서 체력의 끝을 마주했지만 불굴의 군인 정신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생화학 무기 탈환전'에 돌입한 특전사의 미션 현장이 먼저 펼쳐졌는데 특전사는 김지은 팀장의 리드 하에 침착하게 CCTV 실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방독면을 그냥 지나쳐버려 MC 군단을 탄식하게 만들었는데 다행히 CCTV 실을 빠져나가던 중 우희준이 극적으로 방독면을 찾아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후 탁 트인 개활지에서 바로 위해 매복한 대항군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돼 아찔함을 안겼는데 저격수 양해주가 장거리 사격으로 대항군을 정확히 제거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마침내 생화학 무기고에 도착한 특전사는 방독면을 착용한 양해주와 정유리가 내부로 진입해 대항군을 소탕했는데요 특히 양해주는 '엎드려쏴' 자세로 대항군에 맞서 소름을 유발했습니다.
특전사가 대항군을 모두 제압하자 "외줄에 올라 열쇠를 획득하라"는 추가 미션이 하달됐고 이에 우희준이 외줄을 탔으나 막판에 체력적 한계를 느꼈고 곧장 정유리가 대신 외줄에 올라 열쇠를 획득하며 열쇠로 쇠사슬을 풀어 생화학무기를 획득한 특전사는 대항군과 마지막 격전을 벌인 뒤 미션을 깔끔하게 승리하였다.
육군과 특전사가 모두 집결하자 최영재 마스터는 '생화학 무기 탈환전'의 기록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특전사의 총상 개수는 7발, 육군은 9발이다. 이로써 최종 기록은 각각 6분 19초, 30분 12초다. 특전사는 결승에 진출하고 패배한 육군은 최종 탈락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육군 대원들은 패배를 확인한 뒤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다가 "육군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뻣으며 부끄럽지 않다" 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 본 미션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전 드라마를 연속으로 써 내려갔던 육군의 마지막 모습에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이어 또 다른 '4강 토너먼트'가 펼쳐진 '707 vs 해병대'의 행군 현장이 공개됐는데요 앞서 해병대는 베네핏을 받아 '행군' 미션을 선택한 뒤 상대 부대로 707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707은 "우리가 모든 걸 잘하는 부대라는 걸 보여주자"라며 이를 악물었는데 직후 두 부대는 가대한 전차 앞에 집결했고 최영재 마스터는 총거리 4.5km 총 무게 143kg를 견뎌야 하는 극악의 행군 미션인 '전차 포탄 보급 행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후 미션이 시작되고 707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전력 질주했는데요 해병대는 "뭐 하러 힘을 빼지?"라며 페이스를 조절했으나 점차 마음이 급해져 추월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추월하려고 할 때마다 707이 이들의 앞을 막았고 해병대는 707의 전략에 속절없이 말려들었습니다.
그 사이 707은 포탄 획득 구간에 먼저 도착해 30m 아래에 있는 35kg 포탄을 끌어당겼는데요 반면 해병대는 '힘캐' 이수연이 혼자 탄약통을 들고 오느라 가장 늦게 도착해 포탄 획득에서 뒤처졌습니다.
결국 먼저 포탄을 획득한 707이 통신소로 출발해 계속 앞서 나갔고 조급함을 느낀 해병대 조아라-박민희도 먼저 출발해 통신소로 향했습니다. 이수연-윤재인은 포탄을 숄더 캐리 하면서 뒤따랐는데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체력적 한계를 느끼며 주저앉았는데요 이수연의 위기를 목격한 MC들은 "이 장군님이 지친 것 처음 봤다"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먼저 통신소에 도착한 707 강은미-박보람과 해병대 조아라-박민희는 후발대를 초조하게 기다렸고 이때 707 이현선-전민선의 모습이 먼저 보이자 강은미-박보람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반면 조아라는 후발대가 올 기미가 안 보이자 "내가 가야 돼"라면서 군장과 총을 다시 짊어지고 이수연-윤재인에게 달려갔습니다.
같은 시각 전원이 모인 707은 "추가 포탄을 획득하여 전차로 이동하라"는 추가 미션을 하달 받아 다시 한번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 행군에 임했습니다.
조아라는 무려 600m나 되돌아가 바닥에 주저앉은 이수연의 군장을 대신 짊어졌으며 무려 50kg의 무게를 버티면서 군인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묵묵히 행군했습니다.
707 이현선 역시 긴 시간 무거운 포탄을 들고 이동한 탓에 다리에 쥐가 올라오는 절체 절명의 위기를 맞으며 707에 변수가 생긴 가운데 통신소에 모두 도착한 해병대는 포탄을 추가 획득하라는 말에 "잘못 들은 줄 알았다"라며 멘붕에 휩싸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체력에 맞춰 군장과 총을 나누어 재분해했고 꾸준히 707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앞서가던 강은미-박보람은 땅속에 파묻힌 포탄을 빠르게 꺼내 숄더 캐리하며 쉬지 않고 전진했으나 선발대와 차이가 벌어진 후발대 이현선-전민선은 극심한 고통에 일어서지 못한 채 "707!"이라고 간절함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강은미-박보람은 이들의 외침을 듣지 못했고 급기야 두 대원도 "다리 털렸다"라며 주저앉았는데요 이때 부지런히 쫓아오던 해병대는 주저앉은 707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바짝 따라붙어 역전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과연 두 부대 중 누가 행군 미션에서 승리해 특전사와 결승에서 만나게 될까요?